'락샥[ROCKSHOX']은 최초의 산악자전거 서스펜션을 개발한 회사로 1989년부터 서스펜션을 만들어온 전문 기업입니다. 프로 선수부터 입문 동호인까지 산악자전거 이용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서스펜션 제조사 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산악자전거에서 락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락샥의 다양한 라인업 중 오늘 살펴볼 제품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시드[SID]' 입니다. 크로스컨트리 전용 경량 서스펜션 포크인 시드는 소프트한 크로스컨트리 라이딩을 주로 즐기는 국내 MTB 라이더들에게도 가장 선호 되는 제품입니다. 타사 대비 가벼운 무게로 유명한 락샥의 제품들 중에서도 경량을 추구하여 만들어 진 제품으로, 최상위 등급인 '시드 월드컵[SID WORLDCUP]'의 경우에는 1366g의 무게로 초경량을 자랑 합니다. 
 

시드는 시드 월드컵 / 시드 RLC / 시드 RL 세가지의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급간의 구분은 서스펜션의 기능을 알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R: [Rebound control] 리바운드 컨트롤은 포크가 압축되었다가 다시 회복되는 속도의 조절기능을의미 합니다. 리바운드 속도는 너무 느리면 서스펜션이 압축되었다가 제때 복원되지 못해 2차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내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빠르면 큰 충격을 받았을 때 바퀴가 튀어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절기능으로 라이딩스타일과 상황에 맞춘 사용이 가능합니다. L: [Lock out] 락 아웃은 이러한 리바운드 기능을 아예 정지시켜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바꾸는 기능입니다. 평지나 업힐 등에서는 락아웃 기능을 통해 서스펜션으로 인한 힘 손실을 막고 평지나 업힐 등에서 페달링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C: [Compression control] 컴프레션 컨트롤은 포크가 압축되는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컴프레션이 너무 강하면 충격흡수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둔해지고, 너무 약하면 통통 튀는 느낌으로 인해 컨드롤이 어렵습니다. 리바운드 조절 기능과 함께 사용하여 상세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시드 RL은 리바운드와 락아웃 조절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 제품, 시드 RLC는 컴프레션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 좀더 상세하게 라이더의 취향에 맞춘 커스텀이 가능한 제품임이 확인 가능합니다. 시드 월드컵은 선수를 위한 제품으로 이 모든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레그와 크라운에 카본을 적용하여 좀더 경량을 추구한 제품 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락아웃 조절 노브와 레그, 크라운 정도만 다를 뿐 거의 똑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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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는 몸무게에 따른 에어스프링의 적정 공기압 수치 가이드와 관리 용품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개인도 손쉬운 세팅이 가능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와의 호환도 가능합니다. 같은 스램그룹의 퀴크 샥위즈를 이용할 경우 지형과 지면에 맞는 세팅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쿼크 샥 위즈 보러가기] 

추가로 시드 라인업의 모든 제품에는 래피드 리커버리(Rapid Recovery)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고속으로 굴곡 있는 노면을 주행 하다 보면 서스펜션이 빠르게 움직이다 댐퍼가 무뎌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완환 시키는 기술입니다. 서스펜션의 수축과 복원 속도를 높여 타이어가 지면과 밀착된 상태를 유지시키고 안정적인 컨트롤을 가능하게 합니다. → [시드 적용 기술 전체 살펴보기]

시드는 락샥의 최상위 XC 레이스 포크인 RS-1이 출시 이후에도 프로리그에서 여전히 활약중인 제품으로 그 완성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제품 입니다. 관리의 수월함 등을 고려한다면 일반 동호인들에게는 시드가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일 될 수 있습니다.